지난달 30일 검거해 이튿날 구속영장 신청…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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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강동구 여중‧여고 칼부림 예고글'을 게재한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달 30일 '강동구 여중‧여고 칼부림 예고글' 작성자를 검거해 같은 달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과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강동구 OO여고와 여중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작성자는 10대 남학생으로, 17일과 19일 게재글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확인됐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진행된다. 

    우 본부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거 다음날인 31일 곧장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서울경찰청과 경기청 등에서 압수수색과 증거물 분석을 위해 전폭 지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