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반 프레스센터 19층서
  • 언론비평 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시민단체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개조 네트워크(대표 김학성)'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19층 국화홀)에서 '현대사에 대한 미디어 인식의 문제점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용삼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언론·언론인이 역사 왜곡·날조의 주인공'이란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김 전 편집장은 한국의 현대사 왜곡·날조에서 언론과 언론인이 앞장선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비판을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권순도 영화감독, 김정수 국민대 교수, 김성진 부산대 명예교수 등 3명이 참여한다. 권 감독은 현재 상영 중인 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을 감독했으며, 김정수 교수는 KBS PD로 재직할 당시 '이승만 TV다큐멘터리 3부작'을 연출했다.

    토론회 모두에는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의 인사말, 최창섭 서강대 교수와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기조 강연 '혁명가 이승만의 일생'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교장은 학술 및 시민운동 차원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및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미디어연대TV'와 '펜앤드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미디어가 대한민국 현대사를 왜곡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기적의 시작' 등의 흥행을 계기로 미디어의 '역사 인식'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