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원 … "선당후사 하는 일꾼"당진에서는 정용선 지지 호소시민들 수백명 모여 호응 보내
  •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용선 후보, 장동혁 사무총장이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용선 후보, 장동혁 사무총장이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충청남도를 찾아 화력 지원에 나섰다.

    22일 한 위원장은 '캐스팅보트'로 분류되는 충남을 찾아 장동혁 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후보와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한 위원장은 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장동혁 후보는 당의 공천과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잡음 없이 선당후사 하는 훌륭한 일꾼"이라며 "분주하게 정치 활동을 하면서도 누구보다 보령과 서천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장동혁 후보의 친구다. 장동혁은 나의 힘이고 보령과 서천의 힘"이라며 "장 후보는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장 후보를 꼭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 후보는 "오늘 여러분은 한동훈과 장동혁을 보러 온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러 온 것"이라며 "누군가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 재판을 준비할 때 국민의힘은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보령 중앙시장과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선거유세를 이어나갔다. 그는 보령 중앙시장에서 "저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나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바로 장동혁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발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용선 후보, 장동혁 사무총장이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용선 후보, 장동혁 사무총장이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당진 전통시장에서도 주먹을 불끈 쥔 한 위원장은 "정용선 후보는 오랜 공직 생활로 공공선의 중요성을 알고 늘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그 뜻을 국회에서 펼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당진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정 후보와 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백 명의 시민들은 한 위원장과 후보들의 연설에 호응하며 "한동훈 힘내세요" "제발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 주세요" "우윳빛깔 장동혁" "정용선 화이팅" 등을 연호했다.

    당진 읍내동에 거주하는 이도철(80·남) 씨는 "민주당이 당진에서 집권하면서 전국에 있던 산업 폐기물들이 대부분이 당진으로 왔다"며 "정용선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고쳐나가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문호(68·남) 씨는 "젊고 화끈한 한동훈 위원장이 충남에 와서 구경하러 왔다"며 "소신 있는 한 위원장과 함께하는 당이라면 한국 정치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비쳤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성 '서인 사거리'에 방문해 김학용 국민의힘 안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성에 사는 김모(65·여) 씨는 "범죄 혐의로 법원 들락날락하는 이재명 대표가 참 뻔뻔하다"며 "한 위원장이 비교돼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