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종로 최재형 32% vs 곽상언 43%
  • ▲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중학교에서 열린 시범단지 재건축 설명회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중학교에서 열린 시범단지 재건축 설명회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와 마포을에서는 야당, 경기 분당갑은 오차범위(±4.4%)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경기 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냐'라고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경기 성남분당갑(503명, 응답률 9.1%) 조사에서는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로, 강원지사 출신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같은 기간 '정치 1번지' 종로(502명, 응답률 9.1%)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로,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당선 후보 예상에서는 최 후보(41%)가 곽 후보(38%)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7%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13~14일 진행된 서울 마포을(510명, 응답률 10.9%)은 현역인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오차범위 밖인 13%포인트 앞섰다.

    지난 11~12일 실시된 경북 경산(500명, 응답률 12.6%)에서는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42%를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32%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의 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전북 전주을은 지난 11~12일 503명(응답률 12.5%)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47%로 독주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는 2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