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2014년 '난교 옹호' 발언 논란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 재추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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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이날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후보는 과거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는 글을 올렸다.2012년에는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시키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이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서울시민들의)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는 글을 썼다.장 후보는 또 2013년에는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고 적었고 기독교 단체 후원 활동에 후원을 독려하는 글에는 "남자들은 룸(룸살롱)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핸드백) 좀 작작 사시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