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일 vs 김용태' '강명구 vs 김영식' '강영환 vs 이은권' 국민의힘 "국민추천제 늦어도 15일까지 발표"
  •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과 현역 박형수 의원,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결정을 위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대상은 △경기 하남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부산 북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대전 중구 등이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경기 하남을에서 이창근 전 대변인이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 전 대변인과 김 전 부시장은 각각 오세훈계와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선 영주·영양·봉화·울진 현역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꺾었다.

    선거구가 신설된 부산 북을에서는 박성훈 전 차관이 승리하게 됐다.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대전 중구 등 3곳에선 결선을 치른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현역 김영식 의원이 대결하게 됐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이은권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이은권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3개 선거구에 대해선 15일부터 이틀간 결선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관위는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민추천제' 발표를 늦어도 15일까지 마칠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 결과는) 내일 발표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