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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글로벌 판매순위에서 처음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자동차 회사로는 사상 최초로 저가 공세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주요 외신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YD의 판매 대수는 1년 전(186만대)보다 62% 급증한 302만대를 기록했다.

    BMW그룹(255만대)과 메르세데스벤츠그룹(249만대)을 가볍게 제쳤다.

    BYD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기 지게차나 트럭 등 상용차에 더해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미 판매에 필요한 인증 절차와 인력을 확보 중이며, 공장 설립 움직임도 감지된다.

    자동차업계는 올해 BYD의 글로벌 순위가 더욱 뛸 것으로 보고 있다.

    BYD는 올해 생산 목표를 420만 대로 잡아 현재 8위 혼다(406만대), 7위 포드(441만대)의 자리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