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사…尹 지지율 지난해 5월 후 최고치국힘 2%p 상승·민주 4%p 하락…민주, 충청서 20%p 하락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5%p 오른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4일 실시한 직전 조사 보다 5%p 상승한 수치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6%로 3%p 하락했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60대(1%p↓)와 대구·경북(2%p↓)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권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67%로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76%로 가장 높았다.

    18∼29세(21%→26%), 30대(17%→26%), 40대(19%→22%), 50대(29%→39%), 70세 이상(63%→67%)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50대의 상승 폭이 10%p로 가장 컸다. 60대는 56%에서 55%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60대(42%→43%)와 70세 이상(26%→28%)에서 올랐고, 18∼29세(62%→57%), 30대(72%→69%), 40대(77%→76%), 50대(69%→59%)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3%→54%)에서 10%p 넘게 올랐다. 서울(36%→38%), 인천·경기(29%→34%), 대전·세종·충청(31%→39%), 광주·전라(11%→13%), 강원·제주(28%→36%)에서도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59%에서 57%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57%→56%), 인천·경기(64%→59%), 대전·세종·충청(63%→55%), 부산·울산·경남(50%→43%), 강원·제주(62%→60%)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81%→85%)와 대구·경북(33%→37%)에서는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해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p 상승, 민주당은 4%p 하락한 수치다. 두 당의 격차는 7%p로 직전 조사(국민의힘 37%·더불어민주당 36%)보다 벌어졌다.

    연령별로 평가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8∼29세(21%→24%), 40대(22%→23%), 50대(32%→40%)에서 상승했고, 30대(26%→25%), 70세 이상(68%→64%)에서 하락했다. 60대 지지율은 57%로 동일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34%→36%), 40대(51%→53%)에서 올랐고, 18∼29세(34%→26%), 50대(43%→35%), 60대(27%→24%), 70세 이상(20%→17%)에서 떨어졌다.

    권역별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36%→38%), 인천·경기(31%→35%), 대전·세종·충청(36%→44%), 부산·울산·경남(49%→54%)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대구·경북(63%→55%)에서는 8%p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30%→32%), 대구·경북(13%→17%), 부산·울산·경남(21%→22%)에서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5%→25%)에서 20%p, 광주·전라(64%→51%)에서 13%p 각각 하락했다.

    그 밖의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였다.

    이번 조사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