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상대 갑질 의혹 받던 A씨, 해고 통보 받은 후 극단 선택
  • ▲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현대제철
    ▲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현대제철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한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철강사업부 주차장 차량 내에서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119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본인 차량에서 있던 A씨를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앞서 협력업체 직원이던 B씨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 27일 사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