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송파 유치·통신 개선 위한 기지국 설치 등 건의"송파 시급한 현안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 합칠 것"
  •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정훈 송파갑 후보, ⓒ페이스북 등 캡처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정훈 송파갑 후보, ⓒ페이스북 등 캡처
    국민의힘 '송파 3남매'로 불리는 배현진 의원(송파을)·박정훈 후보(송파갑)·김성용 예비후보(송파병)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 등을 논의했다.

    세 후보는 20일 국회에서 유 장관을 만나 한예종 송파 유치와 남한산성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한 기지국 설치 등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파의 세 지역 후보들이 함께 유 장관을 만나 한예종 송파 유치 등 송파 미래를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며 "선거구는 세 개지만 송파는 하나다. 셋이 힘을 모으면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한예종 송파 유치는 제1호 공약"이라며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문화재청은 의릉이 있는 한예종을 이전하겠다고 유네스코에 약속했다. 한예종도 송파구 이전을 원하는 만큼 문체부 승인이 있으면 그린벨트에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예종 이전이 성사되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1호 공약 중 하나인 3호선 오륜역 신설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세 후보는 "한예종 송파 유치 등의 정책은 송파 생활권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인 만큼 갑·을·병 어느 한 지역 후보만의 공약이거나 정책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세 후보는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 송파주민 모두가 누리고 송파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송파구의 시급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송파갑에 박 후보를, 송파을에 배 의원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