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송파 유치·통신 개선 위한 기지국 설치 등 건의"송파 시급한 현안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 합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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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파 3남매'로 불리는 배현진 의원(송파을)·박정훈 후보(송파갑)·김성용 예비후보(송파병)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 등을 논의했다.세 후보는 20일 국회에서 유 장관을 만나 한예종 송파 유치와 남한산성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한 기지국 설치 등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파의 세 지역 후보들이 함께 유 장관을 만나 한예종 송파 유치 등 송파 미래를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며 "선거구는 세 개지만 송파는 하나다. 셋이 힘을 모으면 수월해진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한예종 송파 유치는 제1호 공약"이라며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문화재청은 의릉이 있는 한예종을 이전하겠다고 유네스코에 약속했다. 한예종도 송파구 이전을 원하는 만큼 문체부 승인이 있으면 그린벨트에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예종 이전이 성사되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1호 공약 중 하나인 3호선 오륜역 신설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세 후보는 "한예종 송파 유치 등의 정책은 송파 생활권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인 만큼 갑·을·병 어느 한 지역 후보만의 공약이거나 정책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세 후보는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 송파주민 모두가 누리고 송파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송파구의 시급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송파갑에 박 후보를, 송파을에 배 의원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