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내년 1~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팬텀' 6~8월 세종문화회관
  • ▲ 뮤지컬 '웃는 남자'·'팬텀' 2025년 오디션 공고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웃는 남자'·'팬텀' 2025년 오디션 공고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웃는 남자'와 '팬텀'의 오디션을 연다.

    공연제작사 EMK는 지난 15일 2025년 상연을 앞두고 각 작품의 주인공을 포함한 전 배역의 배우를 선발하는 오디션 개최한다고 밝혔다. '웃는 남자'는 2025년 1~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팬텀'은 6~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8년 초연된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EMK의 두 번째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박효신·박은태·규현·박강현·수호(엑소) 등이 활약한 '웃는 남자'의 무대에 오를 새로운 얼굴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그윈플렌, 우르수스, 데아, 조시아나 등의 주요 배역을 포함한 전 캐스트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인 '팬텀'은 2025년 국내 라이선스 10주년을 맞는다. 작품은 빼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다. 오페라와 클래식 발레, 뮤지컬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예술의 결정체'다.

    '팬텀'의 무대에는 그간 류정한·박효신·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오디션에서는 작품의 주인공을 비롯한 팬텀, 크리스틴 다에, 제라드 카리에르, 마담 카를로타 등 전 배역을 대상으로 캐스팅을 진행한다.

    '웃는 남자'와 '팬텀'의 오디션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 자정까지 EMK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디션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EMK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