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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새로운 3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예술의전당은 올해 전관 개관 3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오페라하우스 1층 로툰다 로비에서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의지를 담아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예술의전당은 1988년 음악당과 서예관 개관을 시작으로 1990년 한가람 미술관·디자인미술관, 1993년 오페라하우스를 열며 전관 개관을 마쳤다.지난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한 해를 보내며 앞으로의 30년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새 시대에 걸맞은 미션과 비전을 재설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2월 15일 개관기념일에 모인 이들은 "예술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올립니다"라는 미션과 "누구나 세계적 수준의 공연과 전시를 누리는 공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도 전 국민 모두가 함께 예술을 누리는 공간의 중심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예술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