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서 민생토론회 마치고 전통시장 방문
  •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점검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민생 토론회를 마친 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3대에 걸쳐 108년간 운영된 정희쌀집을 방문해 잡곡과 김부각을 구매하면서 "상인 여러분들이 힘내시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70~80년 동안 사용한 쌀 말통을 보며 "그냥 가게가 아니라 전통시장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건물 밖에서 기다리던 부산 시민들을 향해 "제가 2년 만에 동래시장에 다시 왔는데 이 부산과 동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자나깨나 국민 여러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부산 동래시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첫번째이자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윤 대통령이 부산 지역 전통시장을 다시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부산 국제시장 일원을 방문한 지 2개월 만이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이 찾은 동래시장은 조선시대 동래 읍내장에서 유래했으며 25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동래구 등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상가형 전통시장이며 1층과 2층에 식당, 수산물, 건어물, 채소, 의류 등 다양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