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갑 지난 12년 간 민주당 차지""변화 필요해…혁신적 변화 이룰 것"
  • ▲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를 선언한 유주상 변호사. ⓒ유주상 변호사 제공
    ▲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를 선언한 유주상 변호사. ⓒ유주상 변호사 제공
    4·10 총선에서 운동권 특권 정치 타파를 전면에 내세운 국민의힘의 기조에 맞춰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유주상 변호사가 서울 서대문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 변호사는 5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여러분들 앞에서 떨리는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엄중하게 출마 선언을 한다"며 "처음 먹은 마음을 끝까지 변하지 않고 간직할 것이며,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정치 철학을 존경해 2016년 국민의당에서 처음으로 정당 활동을 하게 됐고, 이후에도 변함없이 안 의원과 함께 새 정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문제 해결의 실천력을 바탕으로 이념 진영의 굴레에서 벗어나 실사구시의 실용정신을 발휘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우리나라가 민주화 되는데 큰 공헌을 한 운동권 세대의 정치는 그 역할을 다했다"며 "더 이상 그 이력은 순기능을 다했고 특권적 존립기반으로 퇴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대문갑 선거구는 지난 12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연속해서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원이 당선됐다"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과 집권여당, 여당 서울시장, 여당 서대문구 구청장이 원팀이 돼 서대문구 갑구의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