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관계자 전원' 징계 촉구"허위정보 퍼뜨린 세력도 엄벌해야"
  •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이 "매출 오르게"라고 발언한 것을 "배추 오르게"라는 잘못된 자막으로 방송한 JTBC를 겨냥해 "실수를 가장한 선거조작을 저질렀다"며 이번 방송사고에 연루된 관계자 전원을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성보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 28일 배포한 성명에서 "지난주 목요일(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정부 제일시장 방문현장에서 상인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부는 여러분 매출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고 격려말씀을 했는데, 당일 JT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윤 대통령이 마치 '배추 오르게 많이 힘좀 쓰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악의적인 자막조작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더구나 JTBC는 해당 영상 직전에 채소가게 방문 장면을 함께 넣으면서 '배추 물가 걱정도 하고'라는 자막을 삽입해 '배추 오르게' 자막이 실제 윤 대통령의 발언인 것처럼 교묘히 편집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TBC의 허위·왜곡 정보가 끝도 없이 퍼지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의도적으로 허위·왜곡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MBC 자막조작' '뉴스타파 대선공작'에 이어 총선이 다가오자 좌편향 JTBC가 노골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내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단정한 박 의원은 "JTBC는 이번 선거조작을 저지른 관계자들을 전원 징계하고, 사과방송 및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등 좌편향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JTBC의 허위정보를 확대 재생산시키고 있는데, 이는 '정치공작' '선거공작'임이 틀림없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이 따를 것"이라고 박 의원은 경고했다.

    박 의원은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도 "총선 전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등의 법을 형해화하는 JTBC 같은 저열한 가짜뉴스가 또다시 나오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도 "'뉴스타파 대선공작' 'MBC 자막조작' 등의 명확한 가짜뉴스를 삭제조치 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트리는 범죄 행위"라며 "즉시 JTBC 등의 가짜뉴스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