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과기수석실에 R&D 정책 등 4개 비서관 두기로박상욱 "과학기술로 우리나라 미래 준비하는 데 진력"
  • ▲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5 ⓒ연합뉴스
    ▲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5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신임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52)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실 6수석'에서 '3실 6수석'으로 대통령실 조직을 개편하며 정책실 신설과 함께 과학기술수석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과기수석 산하에는 R&D 정책, 디지털, 바이오 메디컬,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비서관실을 둘 예정이다. 

    박 수석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과학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공대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수한 뒤 숭실대에서 행정학 교수를 지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위원, 행정자치부 정부3.0혁신 평가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으로 임명돼 영광"이라며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 맡아 어깨가 무겁다. 과학기술로 우리나라 미래 준비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를 선도형 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과학대통령이 되도록 성심으로 보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