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조정식·김병기·이재정 등 3명 포함'이재명 피습 대책위' 위원장에 전현희 임명
  •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속개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속개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업무를 관장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이 중 현역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현역의원으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부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를 맡고,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외부 인사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수연 세계웹툰협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식·박지희·최정민 변호사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원 절반인 7명이 여성이며, 이 중 3명은 청년 몫으로 선임됐다. 

    강 대변인은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외부 위원이 22대 새 국회에서 일할 후보를 선출함에 있어서 새 시대에 걸맞은 시각으로 자격을 심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 위원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간사는 당 디지털사무부총장인 박상혁 의원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황운하·이해식·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영입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 한민수 대변인, 권혁기 대표정무기획실장, 김지호 대표비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선임됐다.

    전 위원장은 2020년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대상으로 한 유권해석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허위로 보도자료를 낸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