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오는 25일 오프닝위크 티켓오픈
  •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캐스트.ⓒ에스앤코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캐스트.ⓒ에스앤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3월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의 막을 올린다.

    '디어 에반 핸슨'은 2015년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제71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 그래미어워즈, 2020년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후보,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의 음악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하 파섹 앤 폴)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브로드웨이 천재 듀오로 불리는 파섹 앤 폴은 캐릭터의 감정선과 작품의 메시지를 섬세하게 녹여낸 음악으로 음악적 스토리텔링의 진가를 보여줬고, 그래미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과 토니어워즈 작곡상·편곡상을 받았다.

    '디어 에반 핸슨'은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아시아 초연에는 박소영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디자인 디렉터, 한정석 작가 등 국내 실력파 창작진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싱크로율 100%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멋진 하루를 꿈꾸는 소심한 외톨이 '에반 핸슨' 역에는 김성규(인피니트)·박강현·임규형이 출연한다. 에반의 엄마 '하이디 핸슨' 역은 김선영·신영숙이 맡는다. 항상 불만이 가득한 아웃사이더 '코너 머피' 역에 윤승우·임지섭이, 코너의 여동생 '조이 머피' 역에는 강지혜·홍서영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규는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기다려온 작품의 초연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에반이라는 인물을 진정성 있게 잘 만들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강현은 "특별한 콜라보로 인연을 맺었던 '디어 에반 핸슨' 초연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 첫 대극장 주연을 꿰찬 임규형은 "꿈꿔왔던 무대에서 에반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영광이다.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너와 조이의 아빠 '래리 머피'역에 장현성·윤석원, 엄마 '신시아' 역에는 안시하·한유란이 나선다. 에반의 친구 '재러드 클라인먼' 역에 조용휘, '알라나 벡' 역은 이다정과 염희진이 번갈아 연기한다. 스윙에는 장경원·임민영·김강진·박찬양이 발탁됐다.

    '디어 에반 핸슨'의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프닝위크 티켓오픈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