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위장 편향 정치선동 영화로 선거판 휘졌나?영화 보고 역사 평가하는 사람이 바보
  • <‘서울의 봄’ 신드롬>

    <서울의 봄> 이 개봉 27일만에 관객수 900만을 넘겼다.
    12·12 사건 당시 전두환 합수부장이 육참총장을 체포하는 과정을 다룬 이 영화는 머리 벗겨진 전두광(광적인 전두환?)과 그의 상대역에 정우성 을 캐스팅해 총선 직전에 개봉한 것만으로도 제작 의도가 뻔하다.

    돌아보면 대선·총선 시즌에 관객 1000만 안팎의 대박을 내는 한국영화들이 개봉된다.
    ★ 2007년 대선 전 개봉된 5.18 영화 <화려한 휴가> (685만),
    ★ 2012년 대선 전 개봉된 <광해-왕이 된 남자> (1200만),
    ★ 2017년 대선 전 개봉된 5.18 영화 <택시운전사> (1218만),
    ★ 2020년 총선 전 개봉된 박 대통령 시해 관련 영화 <남산의 부장들> (475만) 등이다. 

    <서울의 봄> 흥행은 제작자와 한국영화계엔 대박이지만, 선거철마다 쏟아지는 가뭄의 단비일 뿐이다.

    총선을 앞둔 정치판에 희비가 엇갈리는 듯하지만, 영화 덕에 당선된 대통령이나 선거판이 뒤집어진 일은 없다.
    문재인 당선은 탄핵과 우파후보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였을 뿐, 영화의 '거짓선동' 하나로 국민의 신념과 판단이 바뀌지는 않는다.

    문제는 ‘문화·예술’로 포장된 교묘한 '역사왜곡과 선동' 에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이 농락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