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18일 美·日 안보실장과 유선 통화3국 안보실장 "北 ICBM,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
  •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뉴데일리DB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뉴데일리DB
    한·미·일 3국은 18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일제히 규탄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연속으로 유선 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3국 안보실장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3국 안보실장은 이날 논의가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에 따라 신속하게 이루어졌음을 평가했다.

    또 3국이 모두 이사국인 유엔 안보리에서의 협력, 대북 독자-다자 제재 공조, 군사분야 공동 대응, 북한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 및 불법 외화벌이 차단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따른 3국 간 공조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