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에 이승만 알리기 위해 토크콘서트 마련"경북서 시작… 서울·강원·호남 등으로 이어질 예정
  • ▲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재)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재)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이승만 토크콘서트'가 15일 영남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경산시 소재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과 한국군사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 이승만연구원이 주관한다.

    기념재단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업적과 활동을 재조명하면서 향후 청년들의 공정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서 청년세대가 전문가들과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젊은층이 이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크콘서트에는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신철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 김영수 영남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정수 영남대 한국군사문제연구소장, 양준모 연세대 이승만연구원장, 김군기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영남대 학생들,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김군기 기념재단 사무국장은 "전문가 특강에 더해 청중들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자유 토크가 이어지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청년세대가 이 전 대통령을 이해하기 바란다"며 "나아가 (참여자들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김 사무국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시작한 토크콘서트를 (추후) 강원·부산·경남·호남·충청·경기·서울 등 지역별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인문학과 문화예술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문화행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대한민국과 이승만을 논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개회사는 이영찬 교수가 맡고 축사는 김황식 추진위원장과 김영수 영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이 준비한다.

    전문가 특강은 신철식 이사장이 '이승만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노양규·김정수·장순배 영남대 교수가 '전문가와 청중' 자유 토크를 진행한다. 패널로는 양준모 교수, 김군기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