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정국이 발표한 '골든(GOLDEN)''빌보드 200' '오피셜 차트' 최상위권 데뷔
  • '글로벌 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지난 3일 발표한 솔로 앨범이 미국과 영국의 대표 앨범 차트에 각각 2위와 3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Official Charts)'에서 앨범 차트 3위에 오른 정국의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Billboard)' 최신 차트에서도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수립한 것.

    '빌보드 200'은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실제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총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한 주간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 차트다.

    13일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총 21만200장의 판매고를 올려, 24만5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1989'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골든'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한  '세븐(Seven)'과 '쓰리디(3D)', 앨범 타이틀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英 '오피셜 차트'에서도 '맹위'

    앞서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선 '골든'이 앨범 차트 3위로 진입하며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음반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싱글 차트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정국은 지난해 발표한 찰리 푸스(Charlie Puth)와의 협업곡 '레프트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41위)에 이어 올해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3위)과 '쓰리디(feat. Jack Harlow)'(5위),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센트럴 씨(Central Cee)'와의 협업곡 '투 머치(TOO MUCH)'(10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등 통산 다섯 곡을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시켰다.

    특히, 정국은 '세븐'부터 '스탠딩 넥스트 투 유'까지 최근 발표한 4곡을 모두 이 차트의 '톱 10'에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3위), '버터(Butter)'(3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0위),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3위)로 해당 차트에 진입한 바 있어, 정국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에 그룹과 솔로로 4곡씩 진입시킨 유일한 한국 가수가 됐다.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이외에 지난 7월 발표된 '세븐'이 35위로 차트에 재진입했고 '쓰리디'는 전주 대비 13계단 반등한 45위로 6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투 머치'는 42위로 3주 연속 랭크됐다.

    한편, 골든은 프랑스음악협회(SNEP)가 발표한 최신(11월 10일 자) 톱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지난 10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위로 직행했고 '세븐'은 3위로 반등하는 등 글로벌 인기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빅히트 뮤직(BIGHIT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