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최초 개최… "한반도 유사시 함께 대응"
-
17개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한다.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포함한 17개 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신원식 장관과 만나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한데 모여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회원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최초의 회의다.회원국은 북한이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에는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 회원국들이 함께 대응하겠다는 내용도 담긴다.아울러 회원국간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한·유엔사 협력방안 △유엔사 연혁 및 미래비전 △유엔사 협력방안 등의 의제를 발표하고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