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양말' 캐스트.ⓒ컬처마인
    ▲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양말' 캐스트.ⓒ컬처마인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양말'에 뮤지컬계 대표 아역들이 총출동한다.

    '산타와 빈양말'은 2012년 출간된 이후 54개 나라에서 2000만 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리차드 커티스의 동화 'The Empty Stocking(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가 원작이다. 

    커티스는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 힐', '어바웃타임' 등을 탄생시킨 영국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작품은 산타할아버지의 착각으로 선물이 뒤바뀌어 버린 쌍둥이 자매 샘과 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산타와 빈양말'은 제작사 컬처마인과 컬쳐홀릭이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2018년 11월 초연을 시작으로 매 시즌 유료 객석점유율 85%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얌전하고 착한 '샘' 역에 성나윤·정은서·이청아, 동네 말썽꾸러기로 악명 높은 '찰리' 역에는 진연우·정아인·정혜람이 출연한다. 진연우는 뮤지컬 '마틸다'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해 2023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정아인은 '빌리엘리어트', '마틸다', '할란카운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제작사 컬처마인은 "2018년 초연 이후 주인공 역할에 아역을 캐스팅한 것은 최초다. 원작 동화책에 등장하는 어린이 샘과 찰리를 실제 아역 배우들이 맡아 연기하면서 관객들에게 한층 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타와 빈양말'은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11월 15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예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