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장 진급 신고식…윤 대통령, 삼정검 수치 수여"안보상황 엄중… 확고한 대적관으로 실전훈련 필요"
  •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중장 진급자들에게 '확고한 대적관'과 군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곽종근 신임 특수전사령관을 비롯한 중장 진급자 12명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수치에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수여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안보상황이 엄중하다. 북한은 핵, 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선제 공격을 위협하고 있으며 군사 위성 발사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안보는 고성능 무기, 첨단 전력들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교육훈련과 대적관, 그리고 정신자세가 중요하다"면서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부하들을 사랑하며 현장에서 이들의 복무여건을 잘 살피라"며 "여러분의 어깨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려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