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12월 19일 도심형 휴(休) 프로그램 총 9회 공연
  • ▲ 왼쪽부터 도심형 휴(休) 프로그램 '음악 치유 M' 출연진. 첼리스트 박건우·피아니스트 윤한·음악치료사 구수정·마고사운즈.ⓒ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도심형 휴(休) 프로그램 '음악 치유 M' 출연진. 첼리스트 박건우·피아니스트 윤한·음악치료사 구수정·마고사운즈.ⓒ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전문 공연장 도심형 휴(休) 프로그램 '음악 치유 M' 시리즈를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국은 OECD 42개 국가 중 우울증·자살률 1위, 치료율은 최저(2021년 기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음악 치유 M'은 음악이 가진 강력한 치유 기능으로 관객에게 진정한 쉼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10월 31일에는 영혼을 치유하는 스페셜 콘서트 'Sound Sleep(사운드 슬립)'이 관객을 만난다. 과학적인 수면 음악을 작곡해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논문을 쓰고 임상 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한 피아니스트 윤한이 첼리스트 박건우와 꿀잠 콘서트를 연다.

    윤한은 미국 버클리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유산의 아픔 후 불면증에 시달리던 아내가 피아노 연주 소리에 잠이 드는 것을 본 후 수면 음악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불면증에 관한 의학 논문과 원서 100여 편을 모조리 독파하고 음정, 템포 등을 연구해 수면 음악을 작곡했다.

    검증된 전문가의 음악 기반 명상과 치유 프로그램인 'Safe and Sound(세이프 앤드 사운드)'도 8회 마련했다. 25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명상음악 연주그룹 마고 사운드, 클래식 재즈팀 마고 소울, 아로마 테라피스트 강수민, 싱잉볼 연주자 김승희의 음악 명상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어 11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해금 연주자로 박사 과정 중 손의 감각을 잃고 음악 치료사로 전향한 구수정이 국악을 접목한 임상 음악 치료 연주를 선보인다.

    '음악 치유 M'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nd Sleep' 예매자는 선착순 50명에게 동반 1인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 ▲ 도심형 휴(休) 프로그램 '음악 치유 M' 시리즈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도심형 휴(休) 프로그램 '음악 치유 M' 시리즈 포스터.ⓒ마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