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이민준·민채원·노선경 한국인 4명과 프랑스 톰 리우 선정롯데문화재단,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롯데콘서트홀서 진행
  • ▲ 최민지의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본선 경연 현장.ⓒ롯데문화재단
    ▲ 최민지의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본선 경연 현장.ⓒ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제2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결선에 오른 최종 5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선 진출자는 한국 최민지(31)·이민준(25)·민채원(17)·노선경(29) 4명과 프랑스의 톰 리우(26) 등이다.

    2016년 개관한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콘서트홀 최초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공연장이다.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고취하고자 2019년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를 창설했다. 1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본선 진출자만 가린 뒤 종결됐다.

    2022년 10월 28일부터 올해 4월 30일 시행된 1차 접수 결과 1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1일 한예종 이강숙홀 GoArt 오르간으로 본선 1차,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본선 2차 경연을 펼쳤다.
  • ▲ '제2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결선 일정.ⓒ롯데문화재단
    ▲ '제2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결선 일정.ⓒ롯데문화재단
    결선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5명의 파이널리스트들은 지정곡(J.S. 바흐와 1960년 이후 작곡된 현대곡)을 포함한 약 50분 분량의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구성해 연주한다. 결선 직후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과 갈라콘서트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콩쿠르 1위 수상자에게는 1100만원의 상금과 향후 2년간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출연기회가 주어진다. 2위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3위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갈라콘서트에서는 심사위원인 오르가니스트 헨리 페어스가 에드워드 엘가 오르간 소나타 G장조 중 1악장, 퍼시 휘트록 4개의 즉흥 중 팡파레 등을 들려준다. 이어 1·2·3위 입상자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 ▲ 갈라콘서트 프로그램.ⓒ롯데문화재단
    ▲ 갈라콘서트 프로그램.ⓒ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