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일 인도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 헌화 전 리창 총리 만나尹 "연내 다시 볼 수 있기를"…리창 "말씀 시 주석에 잘 전달"
  •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가트를 방문해 헌화에 앞서 대기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가트를 방문해 헌화에 앞서 대기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이날 오전 뉴델리의 간디 추모공원에서 헌화를 했다.

    김 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헌화 행사 전 라운지에서 리 총리와 만나 환담을 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옆자리에 앉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은 "연내에 리 총리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시진핑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창 총리는 "대통령님 말씀을 시 주석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약 51분간 '한-중 회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