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10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한국·일본·태국·베트남 등 7개국 참여
  • ▲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 포스터.ⓒ문체부
    ▲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8~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물빛광장에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권역의 음악으로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일본·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을 대표하는 9개팀이 함께한다.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 케플러(Kep1er)의 김채현·마시로(일본)가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사회를 맡는다.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 KBS World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해외 참여자들도 다채롭다. △베트남의 파오(PHAO) △일본 밴드 차이(CHAI) △태국 파이쿳걸(Fyeqoodgurl) △아랍에미리트 라시드 알누아이미(Rashed AlNuaimi) △인도의 여성 R&B 가수 카얀(Kayan) △일본의 인디 아티스트 사라사(Salasa) △현재 한국에서 케이팝 연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StarBe) 등이 참가한다.

    '문화잇지오'는 8~10일 물빛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행사는 한류가 널리 알려진 아시아 국가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축제다. 아시아 문화 다양성을 향유하고 국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의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아랍어 캘리그라피 부스와 아로마 조향 체험, 인도 전통 요가와 헤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말에는 국가별로 전통 공연과 음식 체험을 진행한다. △9일 아랍에미리트의 날에는 샤'르자국립밴드'가 전통 공연을, 현지 요리사가 대표 음식인 '마보스' 등을 직접 선보인다. △10일 인도의 날에는 '인디아갓탤런트'의 최종우승자 등이 포함된 '키사프-인디아실크로드전통민속공연단'이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펼친다.

    행사 참가는 무료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문화잇지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