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과 한국 제조업 경쟁력 결합 최적의 파트너""상호 윈윈하는 투자 이어지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 필요"토드 영, 대표적인 친한파 … "한미관계 발전에 적극적 역할 할 것"
  •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과 접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과 접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 발전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협력의 시대를 열었고 우리 정부는 역내안보 및 평화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 토대 위에 미국의 기술과 우리의 제조업 경쟁력을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토드 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디애나(Indiana)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토드 영 의원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만히 진행되고 상호 윈-윈하는 추가 투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토드 영 의원은 미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이다. 한미 간 끈끈한 관계와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미 의회 하계 휴회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국을 단독 방문했다. 토드 영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또한 토드 영 의원은 "지난 4월 대통령의 국빈 방미 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미 의회 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한 호감과 지지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코커스 확대 및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드 영 상원의원은 미국 상원 외교위 및 통상위 소속으로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에 높은 관심을 가진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6월 재출범한 '상원 코리아 코커스(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 의원들의 모임)' 공동의장단에도 새롭게 이름을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