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1일 김건희 여사와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만찬 참석체코·헝가리·네덜란드·호주·몬테네그로 정상과 같은 테이블
  •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1일(현지시간) 저녁 리투아니아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외교전을 펼쳤다.

    이번 정상회의 주최국인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맞이하며 환영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한국 등 파트너 국가와의 협력이었다고 언급하면서, 파트너 국가들을 위한 건배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 야코브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환담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등 여러 국가 정상들과 만났다.

    특히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건희 여사도 같은 테이블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헝가리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표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엑스포 키링을 전달했으며, 야코브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에게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소개하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만찬 참석은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들과 우의를 다지고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