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11일 빌뉴스 세종학당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전"빌뉴스 세종학당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 활성화에 노력"
  • ▲ 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는 리투아니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찾았다. (사진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는 리투아니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찾았다. (사진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리투아니아에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1일(현지 시간) 오전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의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했다.

    2014년 개원한 빌뉴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한식 강의, K-팝 경연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세종학당 학생들을 만나 "리투아니아의 미래세대를 한국어를 매개로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을 통해 한-리투아니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수강,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경험, K-팝 대회 수상 이력 등의 경험과 소감을 한국말로 전했으며, 한 남학생은 아이돌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한국과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의 만남에 앞서 MRU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과 만나 "최근 전세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빌뉴스 세종학당 활동과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소개하며 MRU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에게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메시지가 담긴 부산엑스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