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강릉서 해변 정화 활동… 시장 상인 고충 듣고 응원'세계합창올림픽'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타종식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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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을 단독 방문했다. '한국 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광주비엔날레를 찾아 단독 행보를 한 지 20일 만이다.김 여사는 3일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을 잇따라 찾았다. 지난 4월 강풍으로 인해 강릉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다는 취지다.김 여사는 시장 횟집에 들러 상인들에게 최근 근황을 묻고, 뜰채로 건져 올린 산오징어회와 광어회 등 해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떡집과 청과점에 들러 강릉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떡과 과일을 고르고, 전달을 위한 포장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 정화 노력도 당부했다. 이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 시 활용된다.시장 일정을 마친 김 여사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회는 세계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합창 대회다. 김 여사는 환영 인사와 함께 대회 기념종 타종식에도 참석했다.앞서 김 여사는 이날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을 찾아 경포 해변 정화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회 관계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포해수영장 백사장과 솔밭 일대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주웠다.김 여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