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 집어던져 깨뜨리는 등 소란…경찰에 시비도
  • ▲ 해병대 제2사단. ⓒ연합뉴스
    ▲ 해병대 제2사단. ⓒ연합뉴스
    해병대 현직 부사관이 주점에서 맥주병을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15분경 해병대 2사단 소속 A하사가 경기 파주시 한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하사는 만취 상태로 주점 내에 있던 맥주병을 집어던져 깨뜨리는 등 소란을 피웠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도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하사는 파주경찰서로 이송된 뒤 다음날 오전 소속 부대로 인계됐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해당 사건은 군사경찰에서 조사 중이고,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사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장병 대상 예방 교육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