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김장겸 공동위원장, 매주 1회 정기회의방송·콘텐츠·법률 전문가, '특위 자문위원' 위촉
  • ▲ 지난 8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산하 기구인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포털TF가 첫 합동회의를 가졌다. ⓒ뉴데일리
    ▲ 지난 8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산하 기구인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포털TF가 첫 합동회의를 가졌다. ⓒ뉴데일리
    지난 2일 출범한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와 포털TF(위원장 김장겸)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첫 합동회의를 열고, 넷플릭스 등 해외 OTT에 맞선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포털의 가짜상품·가짜뉴스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포털TF는 네이버에서 요청한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참여 문제를 놓고 특위 위원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구는 매주 1회 정기회의를 열고 국민이 바라는 미디어 진흥을 이루기 위해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이 미디어 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신설한 기구로, 향후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미디어산업 전반의 진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는 YTN 보도국장과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한 윤두현 의원(위원장)과 9명의 자문단으로 구성됐다.

    △김장겸 전 MBC 사장 △최기화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박준오 변호사 △정해용 전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동원 예술의전당 이사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등, 당 정책과 입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방송·콘텐츠·법률 전문가들이 특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포털TF는 거대 포털의 독과점 폐해를 시정할 법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신설한 기구. 향후 포털로 인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권익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가짜뉴스 및 선정적·자극적 보도를 야기하는 포털뉴스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포털TF는 윤두현 의원과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김도연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미디어전공 교수와 원영섭 변호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