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딤프' 대미 장식, 6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최
  • ▲ 왼쪽부터 뮤지컬 배우 최재림·정선아·로랑 방.ⓒ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 왼쪽부터 뮤지컬 배우 최재림·정선아·로랑 방.ⓒ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올해 '딤프'를 빛낸 작품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가 6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DIMF 어워즈'(이하 어워즈)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어워즈는 지난 한해 대구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작품과 딤프 기간 선보인 작품을 총망라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국내 최정상의 스타들과 딤프를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행사이기도 하다.

    시상은 △가장 뛰어난 작품에게 수여되는 '대상' △축제 기간에 초연한 창작지원작 중 내년 딤프에서 공식초청작으로 재연의 기회가 주어지는 '창작뮤지컬 상' △상금 및 미국 브로드웨이 현지 연수 기회 등이 제공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단체·개인상 △두각을 나타낸 창작자·제작진에게 수여되는 '아성(雅聲) 크리에이터 상' △'올해의 신인상'과 '올해의 스타상' 등 총 12개 부문에 대한 주인공들이 가려진다.

    어워즈의 MC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KBS 아나운서 김솔희가 맡는다. 딤프 홍보대사인 최재림과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30인'에 선정된 원정맨을 비롯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전창하·시아지우·카리모바 엘리나가 시상자로 참여한다.
  • ▲ 지난해 열린 '제16회 DIMF 어워즈' 대상 수상 모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 지난해 열린 '제16회 DIMF 어워즈' 대상 수상 모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제9회 DIMF 뮤지컬스타' 13인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대상 수상자인 위재영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정선아와 프랑스 뮤지컬 배우 로랑방 등의 화려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영국 뮤지컬 '나인 투 파이브'의 한 장면과 폐막작 카자흐스탄 '로자 바글라노바'의 배우 17명이 꾸미는 'The Factory' 장면 중 'Great Labor' 넘버 등이 축제의 폐막을 수놓는다.

    이날 어워즈 관람 티켓은 처음으로 유료 판매된다. 그간 좌석을 지정 예약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노쇼(No-show)를 방지하기 위해 저렴한 금액으로 티켓 판매를 결정했다.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어워즈에 참석하는 배우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레드카펫과 포토존 행사를 진행한다. 어워즈는 향후 KBS와 KBS World 채널로 세계 114개국에 녹화 송출된다.
     
    배성 집행위원장은 "DIMF 어워즈는 올해 뜨거웠던 행사를 되돌아보는 마지막 기념의 장(場)이기도 하다"며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딤프의 폐막을 축하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