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떠나지만 尹정부 성공위해 노력할것"내년 총선 출마 질문에 "지켜봐달라" 가능성 열어놔
  • ▲ 김제식 전 국회의원ⓒ자유민주당
    ▲ 김제식 전 국회의원ⓒ자유민주당
    김제식 전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 변호사)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고 불체포 특권 포기, 보좌진 감축 등 '배지'의 특권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민생을 위하는 자유 우파 정당인 자유민주당의 정책과 노선에 공감해 정치적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을 탈당하지만 자유민주당과 함께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민주당 당적으로 서산태안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켜봐 달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자유민주당은 충남 보령이 고향으로 검찰 출신인 고영주 변호사가 당 대표로 있으며 2020년 12월 창당했다.

    김 전 의원은 1957년생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공안연구관,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감사를 역임했다.

    2014년 서산시·태안군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고,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