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일 보훈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박민식 보훈처장 내정국회 청문회 거치면 정식 임명… 6월 초 보훈부 출범 예상
  • ▲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지명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대통령실 제공
    ▲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지명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초대 국가보훈부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박 내정자는 1965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을 모두 합격했다.

    박 내정자는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근무했으며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부터 검사로 재직했다. 특수부 검사를 거쳐 박 내정자는 2008년 정치권에 입문, 제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정부는 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로 현재 18부 4처 18청에서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보훈처의 전신인 군사원호청이 1961년 창설된 이래 '부'로 승격하는 것은 원호청 신설 이후 62년 만이다.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박 내정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보훈부 초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며, 보훈부는 이르면 6월 초에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