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일 보훈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박민식 보훈처장 내정국회 청문회 거치면 정식 임명… 6월 초 보훈부 출범 예상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초대 국가보훈부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박 내정자는 1965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을 모두 합격했다.박 내정자는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근무했으며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부터 검사로 재직했다. 특수부 검사를 거쳐 박 내정자는 2008년 정치권에 입문, 제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한편, 정부는 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로 현재 18부 4처 18청에서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보훈처의 전신인 군사원호청이 1961년 창설된 이래 '부'로 승격하는 것은 원호청 신설 이후 62년 만이다.장관후보자로 지명된 박 내정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보훈부 초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며, 보훈부는 이르면 6월 초에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