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 발굴, 홍보대사 위촉 등 "한국 대표 관광 버킷리스트 육성"
  • ▲ 대구서문시장.ⓒ문화체육관광부
    ▲ 대구서문시장.ⓒ문화체육관광부
    서울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등 한국 전통시장 10곳이 'K-관광 마켓'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며 "각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K-관광 마켓' 10선에는 △서울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 ▲ 속초 관광수산시장.ⓒ문화체육관광부
    ▲ 속초 관광수산시장.ⓒ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전통시장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마케팅도 집중한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며 국민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를 연다.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병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 K-관광마켓 10선.ⓒ문화체육관광부
    ▲ K-관광마켓 10선.ⓒ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