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프로듀서' 250,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 채운다

세종문화회관이 세종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3'의 일정을 확정하고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 제작극장'으로 지향점을 밝힌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싱크 넥스트 22'를 통해 예술적 실험과 도전, 동시대성을 겸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7월 6일~9월 10일 S씨어터에서 열리며, 총 12개 팀이 참여한다. 1차 라인업에는 DJ 겸 프로듀서 250(이오공), 싱어송라이터 서사무엘과 수화아티스트 지후트리, 이랑과 모어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시즌 전체 라인업은 5월 3일 공개된다.

그룹 뉴진스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250(본명 이호형)은 지난 3월 개최된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앨범 '뽕'으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7월 15일 첫 단독 무대 '아직도 모르시나요'를 갖는다.

서사무엘은 알앤비(R&B), 소울 힙합을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린다. 서사무엘은 수화아티스트 지후트리와 함께 서정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무대 '그러면 사랑 얘기는 누가 하지'를 7월 28~30일 공연한다.

이랑은 싱어송라이터, 영화감독, 소설·에세이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모어(모지민)는 안무가, 드랙 아티스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욕망과 외로움'을 주제로 낭독·음악·퍼포먼스 시(詩)가 있는 콘서트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를 8월 8월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싱크 넥스트 23'의 공연 12편 중 3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싱크로나이저(Synchronizer) 패키지'와 원하는 공연을 최대 할인율로 즐길 수 있는 '싱크 넥스트 23' 구독 서비스 '뉴 블랙(New Black)'을 준비했다.

패키지와 구독 서비스는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5월 3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