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예비군 1~6년차, 병 예비군 1~8년차 대상 총 104개 혜택 제공
  • 국방부는 4월 첫 주를 '예비군 주간'으로 운영해 모든 예비군들에게 롯데월드 이용권 4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예비군 주간인 오는 9일까지 간부 예비군 1~6년차, 병 예비군 1~8년차를 대상으로 총 104개의 혜택이 제공된다. 예비군들은 이 기간동안 롯데시네마에서 일반영화를 주중 9000원, 주말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3D영화는 주중 1만원(주말 1만1000원)에 볼 수 있다. 콤보세트도 2000원 할인된다.

    놀이공원 할인 행사도 있다. 롯데월드는 종합이용권 40% 할인, 아쿠아리움 입장료는 30% 할인해 판매한다. 서울스카이는 예비군에 한해 입장료 26% 할인이 적용된다. 서울랜드는 주말 2만원, 평일 1만9000원에 종일 파크이용권을 제공한다. 안성팜랜드도 입장료를 50% 낮췄다.

    현대미술관(서울·과천)과 국립청주박물관,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은 이 기간동안 예비군들에게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부산국악원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단위 행사에서도 예비군 주간에 맞춘 혜택들이 주어진다. 제주도 만장굴과 성산일출봉, 비자림숲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무료 또는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공주·아산·논산·포항·상주·칠곡·봉화·울진·고흥·보성·해남·진도·인제·삼척 등에서 열리는 체험, 관광, 전시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예비군앱'을 내려받아 자신이 예비군임을 입증해야 한다.

    국방부는 각종 혜택과 함께 오는 7일 제5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해 예비군 창설을 기념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군 주간' 실시되는 행사 등을 통해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예비군의 헌신과 봉사를 감사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