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4월 1일 개강…오는 16일 오후 2시 수강 신청
  • ▲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스테들러코리아와 협력해 4월 1일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개강한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스테들러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2021년 처음 개설했다. 당시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4분 28초 만에 매진을 기록한 인기 강좌다.

    이번 강좌는 7월 22일까지 총 14주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들이 서울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여행자의 시선으로 캔버스 위에 풍경을 담아본다. 지난 강좌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초과정을 6주에서 4주로 줄이고, 작가별 심화과정을 10주로 늘려 실습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처음 4주는 투시도법과 원근개념, 색표현, 효과적인 구도 배치 등 드로잉 기초를 배운다. 이후 10주 동안 작가별 분반 수업으로, 5명의 작가와 함께 '서울 골목, 걷고 그리다', '근대 건축과 만나는 서울 드로잉 여행' 등 팀별 주제에 맞는 야외 드로잉 실습 등으로 작품 완성시간을 갖는다.

    수업에는 리모(김현길)·정승빈·박성진(지니)·정연석·임세환(카콜) 등 스타 여행 드로잉 작가 5인이 강사로 나선다. 14주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완성한 작품을 세종문화회관에서 마련한 특별전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좌 특성상 회화, 디자인 등 드로잉 관련 분야의 전문예술가·종사자는 수강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원은 2021년보다 10명 증원된 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