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가상 다자대결서 김기현 과반 미달가상 양자대결… 김기현 52.6% vs 안철수 37.4% 15.2%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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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당대표후보가 다자대결 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했다.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37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가 35.8%로 1위에 올랐다. 다만 과반을 넘지는 못했다.안철수 당대표후보는 25.5%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와 격차는 10.3%p로 벌어져,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를 앞섰다.뒤 이어 황교안 당대표후보는 9.6%, 천하람 당대표후보는 8.1%의 지지율을 얻었다. '없다·무응답'은 19.8%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는 50대(51.3%)와 60세 이상(45.0%)에서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안 후보의 경우는 30대에서 44.0%의 지지율을 얻었다.김 후보와 안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김 후보가 52.6%, 안 후보가 37.4%로 나타났다. 격차는 15.2%p로 김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친 것이다.오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선거의 경우 4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결선투표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오는 9일 1 대 1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10일 모바일투표, 11일 ARS투표를 통해 12일 당대표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기사에서 인용한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선(가상번호)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5.04%p)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과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