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아떼오드
    ▲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아떼오드
    창작뮤지컬 '레드북'이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 '레드북'은 2021년 아떼오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며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연출, 작품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레드북'은 가장 보수적이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여자 '안나'와 고지식한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다.

    송은도 아떼오드 대표(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2년 만에 다시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레고 기대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안나처럼 관객들도 우리 공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25일 전국 CGV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