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6일 UAE 순방 동행한 기업인들과 간담회"정부와 기업은 원팀… 어려운 일, 기탄없이 말해달라"
  •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UAE를 찾은 우리 기업 100여개사 대표를 만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가 외교의 초점을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에서 "여러분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외교에 초점을 경제에 두겠다.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면서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가 잘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제가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는 기업인들을 업고 다니겠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는 100여개의 기업이 동참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정부영 그린텔 대표이사,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오승헌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이사,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