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져"박홍근 "이재명 중심으로 똘똘 뭉쳐 승리의 역사 만들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들과 함께 새로운 한 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상황이 매우 어렵다. 경제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기는 합니다만, 역시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생각을 해야 할 때라는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있는 것을 잘하는 것은 행정이고, 없는 것도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길,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설명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대한민국이 안타깝게도 세 가지 측면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민생경제, 한반도의 평화 등이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지방분권, 인권, 민주주의, 평화통일, 모든 시대의 정신과 함께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