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롯데콘서트홀…드뷔시·라벨·뒤티외 등 프랑스 레퍼토리 연주
  • ▲ '실뱅 캉브를랭의 드뷔시와 라벨'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 '실뱅 캉브를랭의 드뷔시와 라벨'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12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실뱅 캉브를랭의 드뷔시와 라벨'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실뱅 캉브를랭이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추며 처음 한국 무대에 선다. 그는 2010~2019년 요미우리 닛폰 심포니의 수석지휘자를 거쳐 2018/19 시즌부터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실뱅 캉브를랭과 함께 피아니스트 로제 뮈라로도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로제 뮈라로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리스트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프랑스국립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라벨 음반을 녹음한 바 있다.

    공연은 드뷔시, 라벨, 뒤티외 등 20세기 이후 프랑스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드뷔시의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 뒤티외 '메타볼'을 들려주고, 로제 뮈라로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라벨이 남긴 두 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들에게 전 좌석 등급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