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공연 모습.ⓒ서울시향
    ▲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공연 모습.ⓒ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VII: 슬라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실내악 무대다. 주변 열강들의 침략과 지배로 슬픔이 녹아있으면서도 저항의 의지를 담은 동유럽 작곡가들 내면이 담긴 네 작품을 들려준다.

    먼저 루마니아 출신 에네스쿠의 현악 삼중주 '오바드'로 시작한다. 이 곡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세련된 민족적인 정서를 담았다. 이어 러시아의 전통적인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 글라주노프 현악 사중주 제3번 '슬라브' 연주한다.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가 작곡한 현악 삼중주를 위한 간주곡에서는 세레나데풍의 실내악곡으로 헝가리 민속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인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현악 오중주 제2번에서는 현악 사중주에 더블 베이스를 추가 편성했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은 1인 4매까지 10% 할인 등의 혜택이 있으며,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들에게 50%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향은 2023년 다섯 차례 실내악 시리즈를 예정하고 있다.
  • ▲ '실내악 시리즈 VII : 슬라브' 포스터.ⓒ서울시향
    ▲ '실내악 시리즈 VII : 슬라브' 포스터.ⓒ서울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