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에 가을비… 천둥·번개 치는 곳도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새벽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제주도 20∼60㎜, 그 밖의 지역은 5∼40㎜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1℃ △인천 13℃ △춘천 7℃ △강릉 13℃ △대전 9℃ △대구 9℃ △부산 15℃ △울산 12℃ △전주 12℃ △광주 13℃ △제주 1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1℃ △인천 20℃ △춘천 19℃ △강릉 24℃ △대전 23℃ △대구 22℃ △부산 23℃ △울산 22℃ △전주 23℃ △광주 22℃ △제주 25℃ 등이다.

일요일인 13일 역시 전국 대체로 흐릴 전망이지만, 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권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영동은 새벽까지 계속해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강원북부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며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부터 13일 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