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13~16일 노들섬에서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 개최4일간 알엔비·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대중음악 분야 공연주제 구성 28일부터 네이버 통해 예약 가능…'엄마아빠 VIP 존' 포함 전좌석 무료
  • ▲ '2022서울뮤직페스티벌' 라인업 포스터. ⓒ서울시 제공
    ▲ '2022서울뮤직페스티벌' 라인업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0월 13~16일 4일간 노들섬에서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음악 축제로 사계절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감성문화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다. 

    백지영·이석훈·다듀·거미 등 정상급 가수 무대 예정

    주요 공연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첫 날은 '뷰티풀'을 주제로 소란·박혜원·비오·조유리·정세운의 무대가, 둘째 날은 '소울풀'을 주제로 백지영·이석훈·김필·웅산·쏠의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셋째 날은 '파워풀'을 주제로 다이나믹 듀오·정홍일 밴드·엔플라잉·미란이·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가, 마지막 날은 '원더풀'을 주제로 거미·김재환·에일리·하현상·루시의 무대가 계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들스퀘어 서브스테이지에서 동아방송예술대·서울예술대·경희대·한양대 등 국내 6개 대학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각 학교를 대표해 실력을 뽐내는 '차세대 거리 공연'이 열린다. 

    또 밴드그룹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사회를 보고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탤런트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년간 쌓아온 작업 비결과 음악적 견해, 아이돌과 팬덤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뮤직 이야기 콘서트도 준비됐다. 

    전좌석 무료 운영…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전 좌석이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어린 아이를 둔 부모에게도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엄마아빠 VIP존'을 마련한다.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석이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서울시 거주 가족이 신청 대상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뮤직페스티벌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낭만의 계절 가을에 가족·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